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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차량 깜빡이 오작동' 볼보 등 수입차 8개종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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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볼보자동차 S90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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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와 아우디 등 수입차 총 8개 차종이 차량 방향지시 오작동, 브레이크 제작 결함, 안전띠 문제 등으로 시정조치(리콜)됐다.

16일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3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S90 181대는 트렁크 우측에 장착된 방향지시등 문제로 우측 방향지시등이 점등되지 않고 대신 좌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 점등돼 안전에 지장을 줬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의 GR 수프라 64대는 브레이크 제작결함이 확인됐다. 엔진 스타트 후 즉시 끄는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오작동으로 손상돼 브레이크가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우르스 27대와 벤틀리 V8 9대는 각각 중앙 좌석 안전띠(람보르기니 우르스)와 조수석 좌석 안전띠(벤틀리 V8)의 자동 잠금 리트랙터 구성 부품 불량이 문제가 됐다. 이 문제로 해당 좌석에 어린이용 카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19대는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맥라렌 720S 등 2개 차종 2대는 브레이크 호스와 캘리퍼(패드를 디스크에 밀착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장치) 간 연결 부품 불량이 발견됐는데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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