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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제주, 산지 제외 호우특보 해제…앞바다 풍랑주의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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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부분 지역 시간당 5㎜ 내외 비
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가운데 14일 오후 제주시 용담2동 한천에 주민이 나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빠른 물살을 바라보고 있다. 한천교 인근 지역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범람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2021.09.14.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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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내리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와 동부, 북부에 내렸던 호우경보와 서부와 추자도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제주도 산지에 발효 중이던 호우경보를 호우주의보로 변경했다. 제주도 서부·남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풍랑경보도 풍랑주의보로 변경했다.

14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456.5㎜, 삼각봉 418.0㎜, 남부 서귀포 246.1㎜, 동부 가시리 234.0㎜, 성산 123.2㎜, 북부 산천단 189.0㎜, 제주 83.1㎜, 서부 가파도 104.5㎜, 고산 54.8㎜. 추자도 45.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오는 15일까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바다의 물결은 2.0m~7.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 ‘찬투’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5m로 강도가 강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오는 17일 오전 9시 제주도 북동쪽 약 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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