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농민들이 10일 신광면 죽성리 벼재배 논 일대에서 드론으로 영양제살포 시연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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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북구 신광면 죽성리 일원에서 농업인, 드론 방제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영양제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병해충 발생 및 농촌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 신광면 일원 벼 재배단지 50ha에 영양제를 살포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벼에 규산 등 영양제를 살포할 경우 생육을 강건하게 해 생육후기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등숙기 영양분 공급으로 쌀의 품질 향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드론을 이용하면 경우 정밀한 살포가 가능하며, 기존 인력살포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10분의 1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한 농가는 "고령화되는 농촌 노동력 부족에 드론을 이용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영양제 살포를 통해 쌀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드론은 영양제 살포뿐만 아니라 약제 살포, 병해충 예찰 등 쓰임새가 많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지원, 드론 기체 보급 등 신기술 확대 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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