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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국이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지난 6일 필리핀 부근 바다에서 발생한 태풍 찬투는 대만을 통과한 뒤 중국 상하이 부근 바다를 지나 12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찬투는 대만 남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는 중이다.
기상청은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12일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속도와 진행 방향에 따라 13일부터 강수 구역과 해상 상태에 대한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4일에는 남부 지방이 태풍 찬투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17일 태풍 찬투는 제주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풍속은 시속 97km/h로 예상된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많은 곳 300mm 이상), 전남권,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 5~40mm다. 기상청은 “13일부터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31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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