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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태풍 '찬투', 현재 위치는? 경로·진로예상 살펴보니…14일 한반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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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웨더아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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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11일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20hpa(헥토파스칼) 규모로 북서진 중이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11일 오전 9시께 태풍 찬투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20hpa, 시속 15km의 속도의 규모로 북서진 중이라고 알렸다.

태풍 찬투는 북쪽으로 서서히 북북서진하다가 14일 오전 9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육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지점에서부터 찬투는 동쪽으로 방향을 틀며 북동진해 16일에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때 태풍 찬투는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9m/s, 강풍반경 280km, 시속 5km의 중형급 상태의 태풍일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의 예상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제주도 남쪽 해상을 거쳐 일본으로 향하거나 제주도 부근과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도 있다.

한반도는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14일을 전후해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를 비껴가더라도 태풍이 몰고 오는 고온의 수증기가 북쪽 찬 공기와 만나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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