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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수요기반 R&D 과제발굴 및 기획' 사업을 통해 발굴된 과제인 '군집 드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스템'에 대한 시연회가 9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 소방종합훈련탑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시연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 지정근 부위원장, 김대영 위원, 최병일 소방청 차장,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김미경 전국소방의용대 연합회장 등 소방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연회는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목표로 국내 최초 군집드론 S/W와 인명구조용 드론(200kg 이송)을 활용하여 고층 건물 화재진압조사, 고층 건물 인명구조, 산림 화재진압 순으로 실제 화재 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여 진행되었다.
시연회에서는 군집 드론이 화재 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에 대한 장소와 적외선 이미지 인식기술, 화재 성상 센싱 및 소화약제의 정확한 분사기술, 인명구조시 대형 드론의 안정화제어 기술, 드론의 소화약제 분출 시 항력의 분산을 통한 평형제어 유지 기술, 고압 가스발생기를 활용한 분말소화약제 분사 기술 등을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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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의 소방이 여러 전문기관과 기술을 협력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집 드론과 대형드론을 활용한 재난 대응기술을 시연하기까지 이른 것은 매우 우수한 사례"라고 격려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지속해 안전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여 세계가 인정하는 재난 대응 첨단드론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선 충남과학기술진흥원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군집 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실전 배치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혁신 주체에게 지원을 통해 오늘과 같은 결과를 얻은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두 개 과제에만 지원했지만, 차년도에는 '수요기반 R&D 과제발굴 및 기획' 사업의 예산을 증액하여 총 6개의 과제를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충남도의 과학기술 기반 사회문제 해결과 도내 혁신 주체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은 시연회를 통해 과제기획의 가능성을 사전 검증해서 과제발굴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차년도에는 해당 과제를 바탕으로 세부과제 기획을 통한 공모사업 제안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수요기반 R&D 과제 발굴 및 기획" 사업은 충남도 내 사회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대학, 기업,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사업이다.
/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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