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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재명 측, '윤석열 檢 표적수사' 의혹에 "즉시 감찰, 뿌리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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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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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은 박찬대 민주당 의원.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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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가 이 지사를 겨냥한 검찰의 '표적수사' 의혹에 "법무부와 대검은 즉시 감찰하고 검찰은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9일 밝혔다.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은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KBS가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2018년 지방선거 직전 3개월간 성남시 유력 사업가 이모 대표에 대한 수사를 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당시 성남시장)에 대한 표적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후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과 당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부장검사 및 수사검사가 표적수사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박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인가. 이 대표의 당시 변호인 서상호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 표적수사와 이 대표 보복수사 등에 대해 언론 제보까지 검토하다가 수사검사가 이 대표에게 더 큰 보복을 할까 두려워 그만뒀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변호사조차도 검찰의 보복을 두려워한다. 일반 국민은 말할 필요가 없다"며 "수사검사 등은 이 대표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표적수사를 주장하고 있다는데 피고인이나 변호인이 수사검사와 재판장을 상대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어지간한 용기가 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봤다.

박 의원은 "수사검사 등이 이 대표를 다시 회유할 가능성이 있다"며 "법무부와 대검은 즉시 격리 조치 등을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수사검사를 비롯해 표적수사를 지휘 감독한 검찰 고위 인사들은 사과해야 한다"며 "검찰은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수사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해서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표적수사를 감출 수는 없다"며 "검찰의 표적 수사, 별건 수사, 협박 수사, 보복 수사, 먼지털이 수사, 보복 기소를 완전히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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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도 춘천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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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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