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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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 지지율은 지난 8월 4주차 조사 때보다 2.1%포인트 오른 27.0%입니다.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내린 24.2%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37.0%), 40대(39.0%), 진보 성향(48.4%), 더불어민주당 지지자(53.8%),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자(50.6%) 등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는 대구·경북(32.4%), 60대(39.2%), 보수 성향(42.7%), 국민의당 지지자(49.0%), 국민의힘 지지자(48.6%), 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자(43.6%)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3위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올랐습니다. 홍 의원은 15.6%를 기록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홍 의원은 앞선 조사인 8월 4주차 때보다 7.5%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전 대표는 0.9%포인트 오른 13.7%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3%, 0.4%p↑), 최재형 전 감사원장(2.2%, 1.8%p↓), 유승민 전 의원(2.1%, 1.0%p↓),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8%, 1.1%p↓), 심상정 의원(1.5%), 정세균 전 국무총리(1.1%, 0.6p↓)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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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다른 후보들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전 총장 대 이 지사 가상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8월 4주차 조사 때보다 2.9%포인트 내려앉은 39.6%, 이 지사는 1.7%포인트 오른 38.0%를 기록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접전입니다. 없다는 응답은 16.0%, 잘 모르겠다는 6.4%입니다.
윤 전 총장 대 이 전 대표 가상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39.9%(3.2%p↓), 이 전 대표가 34.6%(2.3%p↑)로 조사됐습니다. 없다는 응답은 18.8%, 잘 모르겠다는 6.7%입니다.
이 지사 대 홍 의원 가상 양자 대결에선 이 지사가 37.4%, 홍 의원이 33.4%로 나타났습니다. 없다는 응답은 21.8%, 잘 모르겠다는 7.4%입니다.
이 전 대표 대 홍 의원 가상 대결에선 이 지사가 36.2%, 홍 의원이 33.3%로 조사됐습니다. 없다는 응답은 24.1%, 잘 모르겠다는 6.3%입니다.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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