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패턴틀리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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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아이폰' 관련 특허를 또 출원해 관심이 집중된다. 롤러블 스마트폰의 선두 주자였던 LG전자가 빠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애플 특허 분석 사이트 패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 기술 관련 특허 총 14개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좌측과 우측에 고정된 원형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방식이다. 원형 롤러는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3월에도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 아이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당시 제출한 특허는 롤러가 디스플레이를 쉽게 접는 형태였다.
롤러블 스마트폰 시장은 선두권 자리가 치열한 상황이다. LG전자가 LG 롤러블(가칭) 시판을 앞두고 지난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의사를 밝히면서 1위 자리는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롤러블폰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유럽특허청에 '갤럭시Z 롤' 상표 출원을 하면서 롤러블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오포는 롤러블폰 콘셉트의 시제품 영상을 공개했고 샤오미, 화웨이, TCL 등도 롤러블폰을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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