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성남FC 의혹' 증거 불충분 무혐의 결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당시 '성남FC 뇌물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오늘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지사의 뇌물 등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남FC 법인과 성남시청 공무원 계좌 등을 압수수색해 분석했지만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 성남FC의 구단주였던 이 지사는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대기업 후원금 165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은 후원금이 '기업들에게 각종 편의를 봐준 대가'라고 고발했습니다.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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