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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금 풀리면 하겐다즈 잘 팔린다? …'편의점 부자존'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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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커뮤니티 캡처


오는 6일부터 전 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을 두고 편의점 업계에서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상황에서,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의외의 품목'이 네티즌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올라왔던 '재난지원금 풀릴 때 갑자기 많이 팔리기 시작한 것'이란 제목의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대 사진과 함께 "재난지원금 풀리면서 저런 아이스크림 소비가 늘었다더라. 사람들 은근 귀여워"라는 문구가 적혔다. 글 끝에는 "편의점 부자존"이라는 해시태그도 달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사람들 참 귀엽다", "편의점 부자존이라니 공감된다", "나는 술에 취해도 저쪽 품목은 손도 대지 않는다"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에 올라온 아이스크림들은 일반적인 가격의 낱개 아이스크림이 아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들로, 개당 가격이 4000원 이상이다.

한편 6일부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을 두고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미 '유통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각 편의점 업계들은 점포마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몰과 달리 편의점은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GS25는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정육 같은 축산물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양주 등 고단가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던 점에서 착안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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