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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싸졌는데…신형 아이폰은 더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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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폰13프로맥스 예상 이미지 [출처=트위터(@theapple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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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애플 아이폰13, 가격은 얼마?”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3’ 출시가 다가오면서 신형 아이폰의 가격에 소비자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 가격은 전작 대비 40만원 이상 낮추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선보이면서, 신형 아이폰의 가격 인하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3 미니 ▷6.1인치 아이폰13 ▷6.1인치 아이폰13 프로 ▷6.7인치 아이폰13 프로 맥스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오는 14일 공개 행사를 거친 후, 24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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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프로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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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프로맥스 예상 이미지 [출처=트위터(@theapple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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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프로맥스 예상 이미지 [출처=트위터(@theapplehub)]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13의 가격을 높이거나,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관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디스플레이 주사율, 저장 용량, 카메라 등 하드웨어 스펙이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상위 제품인 프로 모델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120㎐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깜빡이는 횟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부드럽다. 아이폰13미니와 기본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 60㎐ 주사율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가격 인상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의 칩셋을 제조하는 TSMC가 최근 반도체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했다. 공정에 따라 최대 20%를 인상한다. 7나노 이하 제품군에는 3~10% 인상률이 적용된다. 애플의 A15칩셋은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에 공급되는 TSMC 칩 가격은 3~5%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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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프로맥스 예상 이미지 [출처=트위터(@theapple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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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소비자층 확대에 나서고 있는만큼, 올해에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리라는 예상이다. 애플은 지난해 4년만에 보급형 모델 아이폰SE 2세대 모델(64GB 55만원)을 출시했다. 아이폰12 시리즈 또한 5세대 이동통신(5G)을 처음으로 지원함에도, 기본 모델 기준 전작 대비 10만원을 인상하는데 그쳤다. 프로 모델의 경우 5만원 가량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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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오른쪽)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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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의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 대비 가격이 20만원 인하됐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의 출고가는 99만 9900원으로, 삼성전자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100만원 이하로 가격이 책정됐다.

삼성전자의 신기술이 집약된 폴더블폰도 마찬가지다.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모두 전작 대비 40만원 이상 저렴해졌다. 가격은 ▷갤럭시Z플립3 125만 4000원 ▷갤럭시Z폴드3 256GB(기가바이트) 199만 8700원 ▷갤럭시Z폴드3 512GB 209만 7700원이다. 전작 갤럭시Z플립 LTE·5G는 165만원, 갤럭시Z폴드2는 239만 8000원이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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