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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계절 인플루엔자, 즉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번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는 국민의 약 28%인 약 1천460만 명입니다.
이들에겐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이 접종됩니다.
질병청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별·연령별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첫날인 14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와 임산부 대상 무료 접종이 시작됩니다.
생후 6개월∼만 8세 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은 어린이들은 백신을 한 번 접종하고 4주 뒤에 추가 접종 받아야 합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한 달 뒤인 다음 달 14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도 진행돼 만 75세 이상은 내달 12일, 만 70∼74세는 18일, 만 65∼69세는 21일부터 순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지정된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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