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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 G20 보건 장관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더 공평하게 배분하는 데 힘쓰기로 합의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G20 보건 장관들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코로나19 향후 대책으로 백신 공평 분배 추진을 합의한 '로마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정에서는 백신 접종이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라는 공감대에서 부자국가들이 아닌 다른 나라들에도 백신을 더 공평하게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은 연말까지 1억 회 분량을 국제 백신 캠페인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이는 내년까지 세계 백신 접종률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지원하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이틀동안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전염병 대유행 예방과 각국 대비 강화, 과학 정보 공유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번 G20 보건장관 회의는 다음달 말 로마에서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렸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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