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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충북도, 가을철 ASF 특별방역대책 추진…유입 차단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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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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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가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추석을 맞아 유동인구 증가와 가을장마, 태풍 등으로 양돈농가에 ASF 오염원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ASF 발생률이 올 8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급증함에 따라 가을철 발생 사례를 분석해 맞춤형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태풍·호우로 인한 오염원의 수계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3단계 방역 조치에 나선다.

방역수칙 홍보, 태풍 발생 시 멧돼지 동향과 방역시설물 점검 강화, 태풍 후 양돈농가 일제 소독 등이다.

추석 연휴 직전(17일)과 종료 직후(23일)를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도내 축산시설과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한다.

이달 말까지 모든 양돈농가 307곳에 대한 차단 방역실태를 점검해 방역 취약점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최근 고성과 인제, 홍천 지역의 ASF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점검한 결과 기본적인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도내 역학농가 9곳에 돼지·분뇨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검사를 하는 등 강력한 초동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은 "강원 양돈농가에서 ASF가 잇따라 발생하고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농가 방역이 중요하다"며 "모든 양돈농가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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