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과감하고 신속하게 국민통합을 위한 사회 대개혁 추진할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세종·충북 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사회 대개혁을 약속했다. . /사진=유튜브 'MBCNEWS' 채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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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의 나락으로 몰아갔던 특수통 검찰 조직이 이제는 직접 대권을 잡으려는 형국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5일 오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이어 "곰탕 한 그릇으로 BBK사건을 덮었던 그들은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켰고, 이명박 정권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목숨을 겨눴다"라며 "당시 중수부 핵심 검사 윤석열을 비롯한 특수통 정치 검사들은 파당을 지어 자신들이 정권이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망상에 빠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당 대표직을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부름을 받았다"라며 "검찰의 조직적 저항으로 조국 전 장관의 뒤를 이어 검찰개혁을 완수하라는 것이었다. 일부 동지들의 개혁에 대한 냉소가 있었지만 끝내 여기까지 왔다"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윤석열은 정부 고발을 통한 정치공작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윤석열 정치검찰의 쿠데타 기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느냐"라며 "원칙대로 수사지휘권 (발동)과 징계청구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진실을 가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라도 진실의 문이 열리자 시민들께서 '추미애가 옳았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고 계신다"라며 "이 말을 듣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이 자리에서 저를 선택하신다면 정치검찰의 쿠데타 도발을 가장 확실하게 제압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호소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후보는 "이번 경선은 개혁 대 개혁의 경쟁으로, 개혁의 외연을 넓히고 개혁의 의지를 충만하게 채우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며 "사회 대개혁의 최종적으로 향하는 것은 진정한 국민통합이다. 국가적 대전환의 시기, 과감하고 신속한 사회 대개혁으로 국민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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