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올해 성장률 마이너스 9.7%...내년은 마이너스 5.2% 전망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미군 군용기 한 대가 30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남은 미군과 외교관들을 태운 마지막 비행기가 31일 카불 공항을 이륙해 사라지는 것을 보며 탈레반은 허공으로 총을 발사하며 승리를 축하했다. 그러나 탈레반 앞에 놓인 경제 및 안보 위기들로 아프간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2021.8.3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인 영국 피치 솔루션은 아프가니스탄 경제와 미군 철수와 탈레반의 전권 장악으로 붕괴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고 마켓워치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올해 아프간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9.7% 축소한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아프간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군이 철수하기 전 피치는 아프간의 2021년 성장률을 플러스 0.4%로 잡았다.
피치 보고서는 "아프간에 단기적으로 격렬한 경제 타격이 가해진다. 비슷한 정치적 충격으로 제도 붕괴를 일으킨 다른 나라의 예를 보아도 엄청난 하방 리스크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기본 시나리오로 2023년에서 2030년 아프간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1.2%에 머물러 2002년~2020년 연평균 6%를 크게 밑돌 것을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경우에 따라선 러시아 등 주요국이 탈레반을 정식 정부를 승인하고 대규모 투자지원 프로젝트에 착수하면 아프간의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이 2.2% 정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피치는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