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군 장병,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연인원 4000명 '구슬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1일 오후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에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사진=포항시 제공) 2021.09.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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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북구 죽장면 일원에 연인원 4000명의 자원봉사자 손길이 열흘째 이어지며 피해복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 호우가 연이어 지나가면서 포항 죽장면 일원에는 3시간 동안에만 12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로와 하천 제방 유실, 주택·상가 침수와 농경지, 과수원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폭우 직후인 지난 24일 오후부터 2일 현재까지 열흘 동안 군인 1630명, 자생·봉사단체 자원봉사자 1588명, 공무원 602명 등 연인원 3820명의 민·관·군 자원봉사자들이 죽장면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주택 청소와 정리, 과수원, 비닐하우스의 수해 쓰레기 정리 등에 나서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가을장마로 인해 최근 연일 빗줄기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해 이웃의 아픔을 나누는 자발적인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며 복구 봉사를 하는 모든 자생단체와 군 장병, 공무원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으로, 피해 복구에 크나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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