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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미 "대북제재 비난은 북한 악행 덮으려는 호도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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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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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대북제재에 대한 비난은 북한의 악행을 덮으려는 '호도 전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 일각에서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을 제재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북한의 악의적 행동과 책임에서 주의를 돌리려는 호도 전술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북한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요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적 활동을 지지하고 이를 북한이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이같은 입장은 대북제재가 북한의 식량보건 위기를 초래했다는 중국, 러시아와 일부 대북지원 단체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나온 것으로, 대북제재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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