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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강덕 포항시장 "태풍 피해 죽장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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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지난달 31일 마감된 포항지진 피해구제신청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브리핑을 마친 후 정부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한 북구 죽장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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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27일 태풍 오마이스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과수농가에서 피해 복구 작업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해병대는 24~26일 남구 구룡포 지역에서도 복구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병대1사단 제공)2021.8.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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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포항지역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강덕 시장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태풍으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와 북구 죽장면 일대에 물폭탄이 쏟아져 하천 범람 등으로 주택과 농경지, 지방하천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포항시 죽장면에서는 자호천, 가사천, 현내천 등 3개 지방하천이 범람하면서 곳곳이 유실됐다.

아직까지 마을 진입로 등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집계된 포항시 전체 피해액 79억여원 중 죽장면에서만 57억여원에 달한다.

죽장면에서는 주택과 상가 86채, 도로 유실 15곳, 전기·통신 두절 1500여가구, 하천 제방 유실 6.6km, 농작물 매몰·유실 251ha(농가 971가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시 단위 30억원 이상, 면 단위 7억5000만원 이상)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포항시는 하천 복구와 농경지·농작물 등의 피해 복구액이 14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해 태풍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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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보병사단 장병들이 27일 12호 태풍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피해 주택에서 토사 제거 및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육군은 피해가 발생한 24일 오후부터 나흘째 복구 작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육군50사단 제공)2021.8.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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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인해 2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 1교와 연결하는 도로 일부가 유실되면서 국도 31호선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2021.8.24/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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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쏟아부은 집중 호우로 인해 24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 1교와 연결하는 도로 일부가 유실되면서 국도 31호선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2021.8.24/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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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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