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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투표가 오늘(31일)부터 첫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이번 투표는 이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닷새 동안 온라인과 ARS로 진행되고, 대의원은 다음 달 4일 현장에서 직접 표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일반당원과 국민선거인단 가운데서도 별도로 신청한 사람은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개표는 다음 달 4일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 세종·충북 순회 경선 발표를 앞두고 다음 달 1일 이 지역에 대한 투표도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이후 다음 달 11일 대구·경북, 다음 달 12일 강원 등의 순으로 순회 경선을 진행하고 해당 지역별 투표도 순차적으로 시작합니다.
대의원·권리당원과 별개로 일반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투표는 3차례 나눠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강원 순회 경선 때 1차 투표 결과를 공개하는 이른바 '슈퍼 위크'를 치릅니다.
1차 선거인단에는 약 70만 명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때가 향후 경선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경선은 오는 10월 1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끝이 나는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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