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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0일 주요기업 결산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6.00 포인트, 0.17% 올라간 3528.15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13.53 포인트, 0.09% 밀려난 1만4423.3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4.75 포인트, 0.45% 상승한 3271.80으로 폐장했다.
상하이 신흥기업 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59% 떨어져 2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국가통계국의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확산했다.
석유주와 철강주, 자동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기주와 양조주 역시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6991억1600만 위안(약 126조1695억원), 선전 증시는 8791억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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