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에 아픈 박근혜 전 대통령 장기 구속은 반인륜 행위"
"폼 잡으려 나온것 아냐, 위기상황 극복에 저의 역할 있어"
27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박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하고 있다. 황 후보는 "나라사랑, 국민사랑, 자유사랑 그 큰 뜻 잊지 않고 길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2021.8.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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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박 전 대통령 영전에 헌화한 뒤 추모관에 걸린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황 후보는 "나라사랑, 국민사랑, 자유사랑 그 큰 뜻 잊지 않고 길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2021.8.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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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조용하고 잠잠한것보다는 시끄럽고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황 경선후보는 27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노이즈 마케팅도 마케팅이다. 우리당이 지금처럼 국민과 여론에 관심을 받았던 때가 많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당이 젊은 사람도 많이 들어오고 확장의 길을 가고 있다. 그런면에서 긍정적이다"며 "이 대표가 36세로 젊기 때문에 기존에 당을 지켰던 노장들이 뜻을 모아서 함께, 즉 세대융합의 길을 가면 그것이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들이 많이 나온 것도 같은 의미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본다.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 며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검은색도 흰색이라고 말하는, 한 목소리밖에 못내는 민주당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본인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그는 "한때는 제가 상당히 오랜기간 지지율 1위를 한 적이 있다. 정치는 생물이라 지지율은 계속 바뀐다" 며 "3월 9일날 국민들이 어떤 판단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이 있고 그런 역량이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위기 상황은 한번 무너지면 다시 되살릴 수 없는 것으로 실험도 할 수 없는 것" 이라며 "폼 잡으려고 나온 것이 아니고 이기려고 나왔다. 위기상황 극복에 저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강하게 밀어붙여 만들었는데 그때 안그랬으면 (대한민국이) 오늘같은 산업화가 가능할 수 있었겠냐" 며 "이런 생각을 하면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의 작은 한성전자가 문을 닫게 된 당시 이병철 당시 삼성회장에게 '그 전자회사 좀 일으켜라' 당부해서 만든 것이 오늘날 삼성전자" 라며 "박 전 대통령은 하드웨어 도로만 깐게 아니라 우리 미래를 바라보고 전자기업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27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생가앞에서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황 후보는 "나라사랑, 국민사랑, 자유사랑 그 큰 뜻 잊지 않고 길이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2021.8.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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