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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데이트 폭력 사건 CCTV 공개…"살인죄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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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남자친구에게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25살 황예진 씨인데, 황 씨의 부모님은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딸의 이름과 폭행 당시 영상이 담긴 CCTV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이 무너진 건 꼭 한 달 전.

[고 황예진 씨 어머니 : 파출소에서 경찰 두 분이 찾아왔어요. 따님이 사고가 났습니다. 지금 응급실에 있으니까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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