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외교부, 日정무공사 초치해 오염수 방류계획 발표 유감 표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대학생기후행동 회원들이 4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물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 방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마친 회원들이 대사관 건물 앞 바닥에 붙인 팻말이 놓여 있다.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km 떨어진 바다에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 국장은 26일 오후 하야시마코토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초치해 도쿄전력의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실시계획(안) 발표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국장은 일본 정부가 4월 13일 발표한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정부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구술서를 전달했다.

이 국장은 일측에 오염수 처리 관련 충분한 협의 및 성의 있는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또 오염수 문제를 상세히 논의하기 위한 양자 협의체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하야시 공사는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하였으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