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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떠내려온 쓰레기 물길 막아"…구룡포읍 100㎜ 비에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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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주택 등 50곳 이상 피해…주민 "태풍 매미 때도 이정도 아니었다"

장기·호미곶면에서도 도로·농경지 물 잠겨…해병대 복구 지원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더라고요. 떨려서 아무것도 못 할 정도였습니다."

24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한 분식집 업주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몰고 온 많은 비로 상가가 침수됐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이 상가에는 50㎝ 이상 물이 들이차면서 각종 집기 등이 흙탕물에 젖어 청소해야 할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