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울주 삼동 169㎜ 많은 비…지반 약해져 산사태·낙석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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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침수된 태화시장…'복구 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울산을 지나간 24일 오전 중구 태화시장이 많은 비로 침수된 가운데 상인들이 흙탕물을 쓸어내고 있다. 2021.8.24 yongtae@yna.co.kr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남부지방을 통과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많은 비를 뿌린 가운데 울산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밤까지 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울산은 밤까지 50∼150㎜ 비가 더 내리겠다.
특히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울산은 2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30㎜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울주 삼동이 169㎜로 가장 많았고, 북구 매곡에는 159.5㎜ 비가 내렸다.
특히 매곡에는 이날 0시 50분부터 오전 1시 50분까지 1시간 동안 82㎜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 붕괴, 낙석 등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산에는 현재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고, 낮에 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울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4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된다.
동해남부 해상에는 25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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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4일 남부지방을 통과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많은 비를 뿌린 가운데 울산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밤까지 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울산은 밤까지 50∼150㎜ 비가 더 내리겠다.
특히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2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