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태풍특보 모두 해제…저기압 영향에 남부·충청·제주 등지 강한 비 예상
|
태풍에 또 침수…흙탕물 뒤덮인 태화시장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울산을 지나간 24일 오전 중구 태화시장이 많은 비로 침수돼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1.8.24 yongtae@yna.co.kr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울릉도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께 오마이스가 울릉도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성질이 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스는 전날 11시 50분께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해 경상권 내륙을 지나가며 많은 비를 뿌렸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은 사천 삼천포 205.5㎜, 거제 장목 184.0㎜, 고성 167.0㎜, 울주 삼동 165.5㎜, 창원 진북 161.5㎜다.
육상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울릉도·독도와 서해5도, 남해안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또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남부지방과 충청권,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4일 울릉도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께 오마이스가 울릉도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성질이 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스는 전날 11시 50분께 경남 고성 부근에 상륙해 경상권 내륙을 지나가며 많은 비를 뿌렸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은 사천 삼천포 205.5㎜, 거제 장목 184.0㎜, 고성 167.0㎜, 울주 삼동 165.5㎜, 창원 진북 16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