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강풍에 광안대교 등 부산 해상교량 전면 통제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24일 부산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광안대교를 비롯한 해상교량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시는 이날 0시 35분께부터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의 양방향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이어 부산항대교의 통행을 금지했고,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을숙도대교의 양방향 통행도 통제했다.

부산 시내에도 도로 침수가 잇따라 이날 0시 30분 현재 초량 1·2 지하차도를 비롯한 33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부산에서는 24일 0시를 전후해 최고 시간당 81.5㎜의 폭우가 쏟아졌고, 순간 최대풍속 초속 23.1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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