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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긴급사용 승인은 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 절차에 비하면 승인 요건이 덜 엄격한 편입니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중 최초로 FDA의 정식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피고용자에게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기관 및 사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식 승인을 받을 경우 회사나 정부 기관 등이 피고용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인 근거도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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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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