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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7개 해안지역 태풍주의보…이 시각 마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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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 상륙 지점의 바로 오른쪽에 있어서 긴장감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창원 마산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 기자 ▶

이곳 마산항은 오후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세 시간 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였는데 20여 분 전부터 아주 세찬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잔잔하던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한 전남 여수의 오른쪽에 있는 전남은 비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산항이 있는 창원시는 오후 6시를 기해 73곳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높고 저지대라 침수우려가 있는 지역에 있는 주민들입니다.

창원, 거제, 남해와 하동 등 경남 해안 지역의 7개 시군에도 조금 전 8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사천시 47.4mm를 비롯해 고성군 43.1mm, 진주시 39.2mm 등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에는 최대 4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지리산 탐방로와 대피소, 야영장은 이미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모레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데 태풍이 상륙할 시간인 만조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는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경남 지역에는 시속 10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해 항포구와 방파제 등 위험 구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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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손무성(경남)

이재경 기자(jack0@mbc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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