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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Pick] "쫓기고 있다"던 112 신고자…알고 보니 필로폰 환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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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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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 환각 상태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며 신고 전화를 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1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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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1일 새벽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도와달라"며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 씨를 수상히 여겨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측은 "A 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로와 투약 횟수 및 투약 시점, 공범 여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박윤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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