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광화문광장 예배 |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23일 "광화문 유튜브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순수한 예배를 드린 것이지 집결이나 집회를 하지 않았다"며 정부의 과태료 부과 방침을 비판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브 예배마저 방해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배 유린을 즉각 중단하고 2천만 기독교인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관할 구청으로부터 시설폐쇄 결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일대에서 예배를 진행했다. 교인들은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등지에 모여 각자 휴대전화로 예배 영상을 보며 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불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예배 참여 인원은 광화문 광장과 서울역 일대에서 각각 250명, 450명으로 집계됐다. 국민혁명당은 종교시설 폐쇄 명령이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과 신앙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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