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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거칠어진 파도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비상대응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에 이날 오후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시는 오전 11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대책 회의와 연계해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청 전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유관 기관장에게 유기적인 협력 체계로 침수, 산사태, 강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빈틈없는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장마 기간이 길어져 지반이 약해진 기존 산사태 지역과 급경사지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구·군과 관계기관에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상습 범람지역인 동천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전 11시를 기해 풍수해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읍·면·동 지역담당관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재난안전문자 및 태풍예비특보 시 행동 요령 전파 등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자정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강풍과 함께 최대 400㎜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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