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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바이러스를 이기는 새로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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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증광현문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바이러스를 이기는 새로운 습관 = 제니스 애슈턴 지음. 이기동 옮김.

미국 ABC 뉴스 수석 의학 전문기자이자 산부인과 및 비만 전문의인 저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수록했다.

저자는 코로나가 만든 정신적 트라우마 실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회복력을 키우는 방법과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할 의약품 목록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감염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물론 식이, 운동, 수면 등 건강 유지에 필요한 정보를 전한다.

아울러 가짜뉴스 구별법, 고령자를 만날 때 지켜야 할 원칙, 공공장소에서 행동 요령 등 의학 지식과 관련된 내용도 살핀다.

프리뷰. 380쪽. 1만6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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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 = 전혜영 지음.

살면서 한두 개의 보험을 들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변의 많은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사건과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수많은 금융상품 중 우리의 일상에 보험처럼 밀접하게 자리 잡은 존재도 드물다. 하지만 보험은 복잡한 약관, 불명확한 보상 때문에 한편으로는 외면받고 원망을 받기도 한다.

언론사에서 17년간 금융, 증권, 보험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2천 일 넘는 긴 시간 동안 보험업계 종사자들을 만나고, 보험정책과 규제, 상품과 서비스 등에 대해 취재해 온 결과물을 책에 담았다.

보험금 잘 받는 법에서부터 보험사기 감별법 등 베테랑 설계사도 궁금해하는 수많은 보험 이야기를 수록했다.

연령대별 추천 '치트키 보험', 쉽게 지나쳐서 나중에 낭패 보기 쉬운 보험수익자지정과 변경, 암호 같은 질병코드 보는 법, 약관에서 끝까지 확인해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주치료와 부치료 개념과 보험금청구 소멸시효, 일상에 만연된 연성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는 법, 좋은 보험 '안 깨는' 방법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시그니처. 296쪽. 1만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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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증광현문 = 김기동 지음

"사람이 경제적으로 풍족해지면 저절로 예의를 알게 되고, 사람이 생활이 곤궁해지면 저절로 도둑이 된다."

'명심보감', '채근담'과 함께 중국인들이 어려서부터 읽는다는 '증광현문'(增廣賢文)에 나오는 구절이다.

'증광현문'은 이상적인 윤리나 도덕이 아니라 실제 사회현상과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격언, 속담, 설화 등 다양한 종류의 말이 실려있고, 출처 또한 유학, 불교, 도가의 경전뿐 아니라 서유기, 삼국지 같은 대중문학까지를 망라한다.

산동여행대학교에서 교편을 잡는 등 중국에서 다양한 일을 한 저자가 '증광현문'에 나오는 구절을 토대로 중국 사람들의 생각과 습성을 분석했다.

저자는 "유대인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중국인에게는 증광현문이 있다"며 "탈무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장사꾼인 유대인을 이해할 수 있듯, 우리는 증광현문을 통해 중국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필로소픽. 256쪽. 1만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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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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