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하이브`의 한 장면. |
인기 웹툰 '하이브'가 200억원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한다. 제작사인 아센디오(각자 대표 신동철·강재현)는 영상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시각효과(VFX)를 극대화하기 위해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손을 잡았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20일 "최근 자이언트스텝과 '하이브' 특수효과 기술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이언트스텝은 시각효과 전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자이언트스텝은 아바타 걸그룹으로 유명한 에스파 제작에 참여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네이버 인기 웹툰 '하이브'는 거대 곤충이 등장해 지구가 원시 상태로 돌아가 문명이 파괴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작품이다. 특유의 기괴하면서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거대 곤충 등의 등장으로 시각 및 특수효과가 중요하다.
아센디오는 "자이언트스텝이 보유한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시각효과를 구현하는 얼리얼 엔진과 LED 월(Wall)을 정확히 사용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화 '하이브'의 메가폰은 대한민국 최고 감독 중 한 명인 곽경택이 잡는다. '하이브'의 원작자인 김규삼 작가와 이미 한 차례 작업을 한 바 있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하이브'의 영화화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완벽하게 구현할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아센디오의 기획력과 자이언트스텝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화 제작 전반에 걸쳐 향상된 기술력과 콘텐츠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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