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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폭우 동반 태풍 '오마이스' 내일밤 상륙…위기경보 단계 '주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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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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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숩폭우에 잠긴 도로의 모습/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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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예비특보가 발효된 이날 오전 11시부터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오마이스는 23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중대본부장은 이날 회의를 열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태풍으로 강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댐과 저수지, 하수관거,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작동 및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강풍 피해에 대비해 조업 중인 선박은 사전에 대피시키고, 건설·산업현장에서도 전복, 추락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실시한다.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선행강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인 만큼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우려 지역은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보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인 통제와 대피를 실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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