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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피자 배달한다"…22일 세종시서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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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체인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세종시에서 오는 22일부터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배송 상용화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와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세종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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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배달에 사용되는 드론 기체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드론 배송은 오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간당 2~3회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국토부는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안내한다.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서도 첫 상용화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드론으로 피자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 피자)을 이용해 주문하면 본인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배달된 피자를 수령할 때에는 주문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 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도난이나 분실사고를 방지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도심지역 드론 배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익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우리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책적·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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