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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는 와중에도 중국이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8월 1년·5년 만기 LPR이 각각 전월과 같은 3.85%, 4.65%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국 LPR은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 연속 동결됐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동성을 확대해오다 부채 회수 등 정상화 기조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원자제 가격 상승과 허난성 등에서 폭우 피해,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지역 봉쇄 등 성장 동력 약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7월 제조업 PMI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50.4를 기록하고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를 8.6%에서 8.3%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도 중국 전체 성장 전망치를 9.1%에서 8.9%로, 노무라홀딩스는 8.9%에서 8.2%로 각각 낮춰 잡았다.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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