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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막해 내년 2월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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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EBS의 메타버스 전시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Brands&Communication) 부문 본상을 받았다.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작품을 출품하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컨셉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수상작은 레드닷에서 매년 발간하는 연감에 소개되며, 독일에 있는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과 레드닷 포털에 영구 전시된다.
EBS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마련한 행사는 국내 최초로 WebXR을 활용해 시도한 메타버스 전시다. 코로나 사태로 전시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상상의 공간, 전시공간이 되다' 콘셉트로 가상 공간을 활용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접속해 전시를 관람하고 메시지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했다.
3D 스캔과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가상 공간에 전시장을 구축하고 모바일·PC·VR 기기 웹브라우저를 통해 360VR 링크로 접속해 '나'의 아바타가 작품 및 영상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가수 김태원과 그림책 작가 이수지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7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물음표와 같은 여러 기호에 빗대어 밝힌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예술가들의 철학을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수상은 방송사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세트 디자인을 넘어 최신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시대 메타버스 공간 디자인으로까지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뛰어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EBS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 기획해 지난 2월 말 개막한 이 전시는 내년 2월 말까지 1년 간 'voice.ventavr.com'에서 진행된다.
한편 EBS는 메타버스 전시 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함께 교육용 메타버스 기반이 되는 XR 콘텐츠 160편을 제작해 교육 현장에 보급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 시대를 대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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