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해제 법어…석달간 전국 97개 선원서 1천833명 집중 수행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19일 "'금생에 기필코 이 일을 해결하겠다'는 간절한 각오로 화두를 참구하면 누구나 진리의 문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제스님은 22일 신축년(辛丑年)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앞두고 낸 법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하며 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 일념이 지속되도록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한 신축년 하안거에는 전국 97개 선원에서 총 1천833명의 비구·비구니 스님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거는 동절기 3개월(동안거), 하절기 3개월(하안거)씩 승려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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