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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드론'...고양시, SK텔레콤과 맞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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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현 기자]
국제뉴스

(사진 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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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SK텔레콤과 맞 손을 잡았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는 이재준 시장과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 토리CO(컴퍼니)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두 기관은 드론앵커센터 입주 기업 지원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은 무선 통신이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안정적인 통신 기술에 따라 끊어지지 않는 영상 송출이 가능하고, 충돌·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드론용 관제·제어 통신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강원도청, 부산시 등 공공기관 60여 곳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드론기업은 81곳으로 조사됐으며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대다수는 영세한 기업들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와 SK텔레콤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덕양구 화전동에 드론앵커센터를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오는 2022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시 드론앵커센터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시험성 장비, 풍동 장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입주한 드론 기업들에게 멘토링,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시장은 "스위스 로잔 드론밸리(Drone Valley)는 스위스 정부가 추진한 이노스위스(innosuisse) 정책을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마음껏 진행할 수 있었다"며"시는 스위스 로잔의 경우를 거울로 삼아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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