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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4년 동안 모두 104만 건의 청원이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이 문을 연 지난 2017년 8월 19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104만 5천800여 건의 청원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분야는 정치개혁 분야로 16.6%를 기록했고, 보건·복지, 인권·성평등 분야 순이었습니다.
답변 기준인 20만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은 모두 257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1건은 교통사고나 성범죄 등 사건사고의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 등에 관련된 청원이었습니다.
개별 청원 가운데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건 'n번방 용의자의 신상공개' 요구 청원으로 모두 270만 명 넘게 동의했고, 'n번방 가입자 신상공개' 청원도 200만 명을 넘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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