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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미 보건당국, 노인·요양원 환자·의료계에 부스터샷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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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권고한 가운데, 그 대상이 노인, 요양원 환자, 의료계 종사자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 원장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현지시간 15일 폭스뉴스와 CBS 방송에 각각 출연해 이런 구상을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콜린스 원장은 백신 추가 접종과 관련해 "아마도 요양원에 있는 사람, 의료계 종사자부터 시작해 점차 다른 사람에게로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데이터에 따라 "요양원이 있는 사람들 또는 노인들에게 추가 접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면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13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며 이른바 부스터샷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대상자가 장기·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사람,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 암 치료 환자 등으로, 전체 성인의 3%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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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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