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대 확진자 1명 사망…"지난 3일 확진 · 기저질환 보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어제(14일) 20대 확진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국내에서 숨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새로 확인된 사망자 8명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4명씩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70대가 각 2명이고 80대와 20대가 각 1명입니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의 경우 이달 3일 확진된 이후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7일부터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어제(14일)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역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20대는 모두 6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3명(집계일 기준 7월 28일·31일, 8월 15일)은 이번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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