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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DJ 정부 국방장관 지낸 조성태 별세…제1연평해전 승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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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조성태 예비역 대장이 향년 79세의 나이로 오늘(1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충남 천안 출신인 조 전 장관은 1964년 육군사관학교(20기)를 졸업하고 육군 56사단장과 제1군단장, 제2군사령관을 거쳐 국방부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1996년 대장으로 예편해 국방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일했고, 1999년 5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제35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취임 한 달도 안 돼 발발한 제1연평해전에서 승전을 이끌고 이후 후속 조치도 무난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입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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