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의 대전략
국제정치 현실주의 이론가인 스티븐 M 월트 하버드대 교수는 미국 외교가 자유주의 패권이라는 대전략을 채택함으로써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고 규정한다. 저자는 미국이 자유주의 패권을 폐기하고 오랜 전략인 역외균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김성훈 옮김. 김앤김북스. 1만6000원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등 세계적 지성인 134인에게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저자 비카스 샤는 2007년부터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해 ‘미래 인류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가’ ‘사회적 차별에 왜 맞서야 하는가’ 등을 물었다. 임경은 옮김. 인플루엔셜. 1만7500원
노자와 루소
노자와 루소가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철학자이자 미술평론가인 정세근 충북대 교수가 이 상상을 현실로 바꾸었다. 책에서 그는 두 현자를 무대에 올리고 이들의 대담을 81개의 막으로 구성했다. 자연, 공간과 유무, 존재에 대한 동서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대비된다. 지식산업사. 2만4000원
나가사키의 종
1945년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를 직접 목격한 나가이 다카시 나가사키 의대 교수가 쓴 ‘전후 최초의 원폭문학’이다. 저자는 1948년부터 약 3년 동안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의 피폭 경험을 글로 옮겼다. 가족과 이웃이 타들어가던 아비규환의 현장을 기록했다. 박정임 옮김. 페이퍼로드. 1만3800원
충칭의 붉은 봄
시진핑 체제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이라는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 진입이 유력시되던 충칭시 당 서기 보시라이는 하루아침에 반혁명 주역이자 부패한 지도자로 몰려 몰락했다. 당시 벌어진 상하이방과 태자당, 공청단 간 내부 권력투쟁 양상을 써내려간 책이다. 서명수 지음. 서고.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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