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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외교부, 日방위상 야스쿠니 참배에 총괄공사 불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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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로 신뢰 훼손…역사에 대한 반성 행동으로 보여야"

연합뉴스

욱일기 등장한 야스쿠니신사
지난해 8월 15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靖國)신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는 13일 일본 각료들이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상렬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이날 오후 쿠마가이 나오키(熊谷直樹)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기시 방위상이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범들을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참배가 양국 간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인바, 일본의 지도자들이 역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쿠마가이 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이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을 이틀 앞둔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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