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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홍준표 "이준석 공격, 자중들 하라…당 대표 중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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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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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가 유승민계라며 비판하는 당내 일각을 향해 비판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오늘(13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를 유승민계라고 공격하고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을 계파 갈등으로 몰아가면서 이 대표를 폄하하는 것은 아주 못된 발상"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글에서 "이 대표가 유승민 후보가 의원일 때 그의 인턴 출신이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세월이 흘러 그는 지난 당대표선거때필마단기로내로라하는 당내 중진들을 모두 꺾고 당당하게 당대표가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그는 유승민 후보도 못해본 당 대표를 하고 있다. 청출어람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런 그를 유승민계로 폄하하는 것은 참으로 의도적인 모멸감 주기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설픈 논리로 그를 폄하하는 것은 국민의힘을 폄하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으니 자중들 하시고 그동안 당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자신을 한 번 돌아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홍 의원은 이 대표를 공격하는 당내 일부 인사들에게 자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각 후보 진영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은 그 진영에서 열심히 하시고 특정 후보 진영 분들이 주동이 되어 무리 지어 당 대표를 공격하는 일은 자중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보고 있다"며 "당 대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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