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히라 요시히코 지음. '70년 만의 귀향'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70년 만의 귀향
도노히라 요시히코 지음. 지상 옮김. 홋카이도 산속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희생된 조선인 강제 노동 희생자 115명의 유골이 나왔다. 그들의 넋이 광복 70년 만에 유족의 품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홋카이도 출신의 승려인 저자는 식민 지배인의 자손이라는 점에 부채감을 느끼고,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도 괴로워한 청년이었다. 1976년 강제 노동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위패를 보게 된 그는 망자의 '못다 치른 추도'를 하겠다는 결심으로 유골 발굴 작업을 본격화했다. 저자는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참혹했던 조선인 강제 징용 당시의 현장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후마티나스·344쪽·1만8,000원
문영심 지음. '탈북 마케팅' |
△탈북 마케팅
문영심 지음.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들이 사회의 필요에 따라 이용당하는 '탈북 마케팅'의 실체를 파헤친다. 탈북민의 탈북 과정이 일종의 반인권적 '장사' 행위가 된 것을 두고 저자는 ‘탈북 마케팅’이라고 말한다. 탈북민은 한국행을 결심하는 그 순간부터 국정원과 브로커의 긴밀한 네트워크 속에서 거래의 대상이 된다. 국정원 합신센터에서 간첩으로 조작됐던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이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오월의봄·308쪽·1만6,500원
알렉스 마셜 지음. '국가로 듣는 세계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가로 듣는 세계사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국가(國歌) 여행기를 들려준다. 세계 각국의 국가에 얽힌 역사와 논란 등을 저자 특유의 영국식 유머를 더해 유쾌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코소보, 국가의 대명사 '라 마르세예즈'의 나라 프랑스, 독재자가 만든 노래를 부르는 카자흐스탄 등 국가와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국가 '성조기'를 비롯해 네팔,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들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틈새책방·560쪽·2만2,000원
이영달 지음. '메리토크라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메리토크라시 1,2
이영달 지음. 현재 우리 교육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메리토크라시'의 개념을 제시한다. '메리토크라시'는 능력이나 실적, 즉 '메리트(merit)'에 따라서 지위나 보수가 결정되는 사회체제를 말한다. 1권에서는 '디지털 노동자'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될 시대적 변화에 맞춰 미래 세대를 지킬 새로운 교육이란 무엇인지 제언한다. 2권에서는 개인의 실력과 매력이 학력과 재력을 이기는 시대에 교육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개인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행복한 북클럽·452쪽, 412쪽·3만8,000원
정혜윤 지음. '슬픈 세상의 기쁜 말' |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정혜윤 지음. "당신을 살아 있게 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라디오 피디인 저자가 가난, 우울, 슬픔, 끔찍한 재난 등 상황에서도 저마다를 살아가게 한 '단어'와 '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스로 한 약속을 평생 친구처럼 데리고 다니는 어부를 비롯해 뒤늦게 글자를 깨우친 할머니, 미국 9·11테러 생존자, 세월호에서 아들을 잃은 아빠 등에게서 들은 그들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위고·264쪽·1만6,000원
박승일 지음. '기계, 권력, 사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계, 권력, 사회
박승일 지음. 인터넷 '권력'의 여러 양상을 추적해 어떻게 우리 사회에 분열된 인식과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인터넷 세계를 '권력'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점에서 권력의 속성과 유사하다. 이는 우리의 환경과 정신을 관리하고 통제할 정도로 교묘하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관리 권력이 어떻게 사용자의 환경에 개입하는지 파헤친다. 사월의책·440쪽·2만2,000원
제프리 삭스 지음. '지리 기술 제도' |
△지리 기술 제도
제프리 삭스 지음. 이종인 옮김. '빈곤의 종말'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를 펴내며 인류의 현재와 미래 연구에 천착해 온 제프리 삭스의 6년 만의 신작. 이번 저서에서는 지난 7만 년 동안의 인류 발전과 쇠퇴, 협력의 역사를 돌아본다. 인류는 7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발원해 다른 대륙으로 흩어졌다. 이후 교역, 정복, 생산력 증대, 전염병 창궐 등 인간 사회의 모든 활동은 '지리, 기술, 제도'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토대로 이뤄졌다. 저자가 구분한 일곱 시대를 통해 문명의 흐름을 따라가본다. 21세기북스·400쪽·3만2,000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